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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남 여행지 추천

by 물지킴이 2025. 9. 12.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바다·산·섬이 한데 모인 남해는 코스 짜기만 잘해도 효율이 훌륭한 여행지예요. 아래 목록은 서로 동선이 잘 맞고, 성수기에도 비교적 분산 방문이 가능한 스폿을 섞어 구성했습니다. 특히 해변은 물때·주차 여건을, 산행지는 일출·일몰 시간을 확인해 두면 체류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

 

1. 천하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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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천하몽돌해변

동글동글한 흑색 몽돌 위로 잔물결이 밀려오며 내는 사각거림이 이 해변의 시그니처 사운드입니다. 모래 대신 자갈이라 파도 반사가 적어 비교적 잔잔하고, 해수욕보다는 산책·피크닉·야영(지정구역)으로 즐기기 좋아요. 여름 낮에는 자갈 표면 온도가 올라가니 아쿠아슈즈는 필수. 주차 후 해변 접근성이 좋아 아이 동반도 무리 없고, 해 질 녘 붉게 번지는 하늘과 몽돌의 대비가 사진 결과물을 쏙 끌어올립니다. 인근 미조항 식당가와 묶으면 식사 동선도 깔끔합니다.

 

2. 남해금산(보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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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남해금산(보리암)

기암괴석 사이로 난 산길과 소나무 숲, 정상부 다도해 파노라마가 ‘남해스러운’ 풍경의 집약판. 새벽에 오르면 보리암에서 여명과 일출을 정면으로 받는 장관을 만납니다. 탐방로는 크게 상주면 주차장→보리암(완만)과 금산 정상부 능선(조망 우수)의 조합으로, 초보자도 천천히 오르면 충분해요. 다만 성수기(연휴·단풍철)엔 주차 대기와 셔틀 탑승이 생길 수 있어 이른 시간 입산이 관건. 산길은 그늘이 많지만 바람이 세니 바람막이와 물, 현금 소액(공양·주차)을 준비하면 편합니다.

 

3. 두곡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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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두곡해수욕장

상주·송정보다 한적하게 바다를 누리고 싶을 때 손꼽히는 포인트. 작은 만(灣) 형태라 파도가 순하고, 수심이 완만해 아이들과 모래놀이·물장구 즐기기 좋습니다. 해변 뒤쪽으로 마을 놀이터·간이 샤워시설이 갖춰져 체류가 편하고, 비수기엔 파라솔 없이도 그늘 찾기 수월해요. 야영장은 지정제·유료이니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세요. 일몰 타이밍이면 바다 위로 길게 드리워지는 황금빛이 압권이라, 늦은 오후 입장→노을 감상→인근 남면 식당에서 저녁의 루트가 인기입니다.

 

4. 죽방렴 관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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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죽방렴 관람대

바다에 대나무 울타리를 쳐 조류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남해 전통어업 ‘죽방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 만조·간조에 따라 물길과 어살 형태가 확 달라 보이므로 물때표를 미리 확인하고 가면 감상이 배가됩니다. 해질 녘, 어살 실루엣과 분홍빛 하늘이 겹치는 시간대가 하이라이트. 인근에는 멸치·전어 등 남해 특산 해산물을 다루는 식당이 많아 ‘관람대→식사’ 동선이 자연스럽고,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니 피크타임은 대중교통·도보 접근을 고려하세요.

 

5. 상주은모래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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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대표 해수욕장답게 샤워장·탈의실·안전요원·관광안내소까지 인프라가 탄탄합니다. 은빛 고운 입자라 발 감촉이 좋고, 완만한 호리병 모양의 만이 파고를 낮춰 초보 수영·튜브놀이에 유리해요. 성수기 오전엔 가족, 오후엔 물놀이·서핑 입문자가 많아 혼잡하니, 포토 스폿(해변 데크·야자수 포토존)은 이른 시간대 공략이 팁. 뒤편 둘레길로 연결하면 바다·숲을 연계한 산책 코스가 완성되고, 밤엔 해변 카페 야외석에서 파도 소리 ASMR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망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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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망운산

남해읍과 가깝고 코스 길이가 적당한 덕분에 ‘가성비 조망산’으로 인기. 구름을 바라본다 해서 붙은 이름처럼, 정상부에 오르면 상주·미조 일대 다도해와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요 등로는 완만한 임도형과 능선형(조망 우수)으로 나뉘며, 초보자는 임도형 왕복을 추천. 우중 산행 후 흙탕물은 끈끈하니 트레킹화와 여벌 양말을 챙기세요. 하산 뒤 남해읍 전통시장·카페로 이어가면 씻고 쉬기 좋은 동선이 됩니다.

 

7. 송정솔바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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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송정솔바람해수욕장

모래사장과 울창한 해송 숲이 나란히 있어 ‘그늘 대기시간’이 없는 해변. 아이가 지치면 숲 그늘로, 선선해지면 다시 바다로 이동하기 쉬워 체력 분산에 유리합니다. 데크 산책로가 잘 나 있어 유모차·휠체어 접근성도 좋은 편. 성수기엔 숲 내 피크닉 자리가 금세 찹니다. 돗자리·모기기피제·쓰레기 봉투를 준비하고, 해변 쪽은 바람이 돌 수 있으니 파라솔 고정핀도 챙기면 든든해요. 인근 미조항의 회센터·카페와 연계해 반나절 코스로 완성하세요.

 

8. 설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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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설리해수욕장

맑은 수색과 넓은 얕은 여울이 특징인 가족형 비치. 바지낚시·통발 등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기엔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아 한 자리에서 반나절이 훌쩍 갑니다. 해변 접근 경사와 공중화장실·장애인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3세대 여행에도 부담이 적어요. 다만 체험은 물때·기상에 따라 변동되니 당일 운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 근처 도로가 좁은 구간이 있어 성수기에는 마을길 서행이 필수입니다.

 

9. 항도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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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항도몽돌해변

작은 포켓 해변 형태로, 파도가 몽돌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유난히 또렷합니다. 파라솔을 세워도 자갈 특성상 다리가 파고들지 않으니 무게추 또는 고정끈을 준비하세요. 몽돌은 미끄러우므로 미끄럼 방지 샌들이 안전하고, 파도 큰 날엔 수영보다 파도 소리 감상과 포토 스톱으로 즐기는 편이 좋아요. 주변 상권이 적어 간단 간식·물은 미리 준비,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기. 고즈넉한 감성을 원한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10. 사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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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촌해수욕장

남면의 아늑한 만에 자리해 ‘한 템포 느린’ 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 상주보다 조용하고, 두곡보다 편의가 있는 중간 지점의 밸런스가 장점입니다. 모래 질감이 고와 맨발 산책이 즐겁고, 간조·만조 때 풍경 차이가 커 시간대별로 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성수기에도 해변 폭이 넉넉해 자리 경쟁이 덜한 편이지만, 주차장은 일찍 차니 오전 입장이 안전. 해변 뒤 마을길을 따라 카페·소규모 펜션이 있어 1박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치며

남해는 ‘빽빽한 버킷리스트’보다 시간대·물때·바람에 맞춘 느린 일정이 어울립니다. 해변 두 곳과 전망 1곳, 식당 1곳만 골라 동선을 짧게 잡아 보세요. 일몰 한 번, 별빛 한 번이 여행 품질을 확 바꿉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취향대로 섞어 상주·미조 권역(동남부) 또는 상주·남해읍 권역(중부)처럼 권역형 루트로 묶으면 이동 스트레스도 최소화됩니다. 다음 남해에서는 파도 소리와 솔바람이 하루의 리듬이 되길 바랍니다.